[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부터 주요 시설물공사가 마무리단계인 신경주~포항(39㎞)구간을 철도공단ㆍ코레일 합동으로 ‘인수운영전담반’을 구성해 시설물 합동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수운영전담반은 내년 1월부터는 KTX차량을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장애인 협회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이용자 점검을 시행해, 시설물의 안전성은 물론 이용객의 편리성까지 세심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신경주~포항간 KTX운행을 위한 철도건설 공사의 현재 공정율은 88%로, 오는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분야별 공정률을 보면, 노반(토목)공사 공정율 95%로 마무리 단계이고, 궤도, 건축공사가 70%, 전기, 통신, 신호 등의 시스템공사가 50~60%로 진행 중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내년 3월 신경주~포항구간 철도가 개통되면, 포항에서 서울까지 현재 새마을호 운행시간 5시간10분 보다 3시간이 빨라진 2시간10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포항시 등 경북 북동부지역까지 KTX수혜지역으로 확대돼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반나절 생활권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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