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남시 지하철 시대 열려"...종로까지 40분
"2018년 하남시 지하철 시대 열려"...종로까지 40분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09.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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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2018년부터 경기도 하남시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남선은 광역철도 중 최초로 경기도, 서울시 등 지자체 주도로 건설하는데 지난 8월 12일 국토부가 승인한 3공구 우선시공분 사업계획에 따라 착공하고, 내년까지 전체 공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하남선 사업은 총 990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8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상일동에서 하남 미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에 5개소의 역사를 건설하는데, 전체 5개 공구 중 서울시가 1개 공구, 경기도가 4개 공구를 맡아 시행한다.

하남 미사지구 입주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일~덕풍 구간을 2018년 말 개통하고, 덕풍~창우구간은 2020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0만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하남에서 서울 종로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하남 미사지구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