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임대주택포털’ 5일부터 본격 오픈
국토부, ‘임대주택포털’ 5일부터 본격 오픈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11.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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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공임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을 구축하고 오는 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정보는 복잡·다양할 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등 31개기관에 분산·관리돼 일반 국민이 필요한 임대주택 정보를 검색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별도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공개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필요한 공공임대정보 획득에 최소 1주일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국민의 정보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임대주택포털은 개별 기관별 분산·관리되던 전국 약 100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통합해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누구나 쉽게 공공임대주택의 위치·평형, 입주자격·임대료 등 입주정보 및 현황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임대주택포털은 복잡·다양한 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상세하게 설명해 임대기간, 신청절차, 입주자격 등 궁금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공공임대주택의 조회가 가능해 진다. 임대주택포탈 내 신청자격 자가진단에서 자신의 조건을 체크함으로써 지역별·유형별 입주가능 임대주택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지역별·유형별·임대사업자별 검색이 가능하며, 위치·세대수·임대료 등 상세정보와 함께 지도서비스, 로드뷰, 사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주택포털은 31개 개별기관이 협력·소통해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개방·공유함으로써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시도"라며 “내년에는 임대주택포털을 주거급여 및 주택금융 등을 포괄하는 주거복지포털로 확대·발전시킴으로써, 국민들이 자신의 여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