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협 서울시회, 건설 원·하도급 상생 간담회 성료
전문협 서울시회, 건설 원·하도급 상생 간담회 성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11.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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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지자체, 종합건설업체 등 상생협력 방안 논의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심상조) 건설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전문건설회관 3층 글로리아홀에서 ‘건설 원·하도급 상생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한 하도급거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 관계관, 종합건설업체, 전문건설업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전적인 원·하도급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참석대상은 상위 50대 종합건설업체 외주담당 임원 및 부서장들과 서울시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그리고 업종별협의회 회장, 건설상생발전위원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사무관 신윤철)에서 ‘비정상적 관행 개선을 통한 건설산업 선진화’를,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 (서기관 유중곤)는 ‘하도급법 시행 정책’을, 서울특별시 건설공정개선반(서기관 한선희)은 ‘건설하도급 관리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문건설업계는 △일반관리비 반영 △신품단가 산정개선 △후속공종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추가공사 비용정산 △부당특약 심사지침 △건설공사 보증제도 △원도급사 부서간 소통 지연에 따른 애로사항 △전문업계 경영능력향상 노력 등에 대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 관계관, 종합건설업체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공정사회 실천을 위한 발주처의 개선사항과 원·하도급간 상생협력 증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중희 건설상생발전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공동으로 건설업계의 현안 및 고통분담에 대해 상호 노력하자”며 “상생발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사업, 해외건설 진출, 신기술개발 등으로 적극적인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회 심상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상생발전위원회에서 최초로 마련된 민·관합동 간담회인 만큼 중앙정부 및 지자체, 종합건설업체가 공동으로 허심탄회한 고견을 듣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긍정적인 건설환경을 만들고,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