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10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LH, '제10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2.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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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성남시 분당소재 LH 사옥에서 '제10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 국토, 집사랑, 나라사랑 관련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1082편(시 969편․단편소설 113편)이 접수돼 시인․소설가 8인이 총 2차에 걸쳐 심사하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결과, 소설부문 대상에는 김하경(동아대학교 문예창작과 4학년) 씨의 '날짜 변경선'이 당선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시부문 대상에는 박세희(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과 4년) 씨의 '로드킬'이 당선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상 4편과 장려상 12편을 선정, 18명에게 총 상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소설 부문 심사를 맡은 김주영 소설가는 대상작 날짜 변경선은 화자의 사변적인 소재 공간이 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단아하고 정돈된 문체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 부문 심사를 맡은 김광규 시인은 로드킬은 언제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현실을 생사의 아픔과 슬픔까지 암시한 구체적 형상을 통해 내면의 체험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대상작에 대해 평했다.

한편, LH는 주요 업무 기반인 토지와 주택을 문학과 연계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국토자원 및 주거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년문학의 저변확대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와 단편소설을 공모하는 'LH청년문학상'을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