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서울시회, 서울시 발주·계약 담당자 실무교육 실시
건협 서울시회, 서울시 발주·계약 담당자 실무교육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2.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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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입찰·계약문화 조성 위한 소통의 자리 마련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는 지난 6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서울시 공정한 입찰·계약문화 조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협 서울시회가 작년 12월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던 ‘건설업계 乙의 항변 대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서울시회 관계자는 “공정한 계약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관계 공무원 및 업계 담당자들이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결돼야 한다”며 “그동안 발주기관과 갈등이 많았던 설계변경이나 공기연장에 따른 계약금액조정, 불공정 특약 및 관행 등의 내용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서울시 건설공사·계약 관련 정책담당자와 건설관련 전문변호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설계변경 계약금액조정 가이드라인’은 최진선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이, ‘공사 채권압류에 관한 사례와 실무’는 법무법인 동인의 김성근 변호사가 나섰다.

이어 최근 계약법령 동향은 김석기 서울시 주무관이, 그리고 최근 핫 이슈인 ‘공기연장 간접비 사례소개 및 실무’는 지하철 7호선 간접비 소송(항소심)을 승소로 이끈 법무법인 율촌의 정유철 변호사가 강의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건설업계 임·직원 70여 명뿐만 아니라 서울시 및 각 자치구, 지방공사 등의 발주·계약 담당자 약 13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공공사 발주 프로세스의 정확한 이해와 발주자와 건설업계간 상호 소통의 시간의 가졌다.

한편, 건협 서울시회는 향후에도 발주기관과 업계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교육기회를 늘려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