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8회 건설신기술 전국 발주청 워크숍’ 개최
국토부, ‘제8회 건설신기술 전국 발주청 워크숍’ 개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5.03.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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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교통부는 ‘제8회 발주청 관계자 신기술 워크숍’을 5일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개최한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국토부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공단 등 전국의 발주처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건설 신기술은 민간의 기술개발을 유도해 건설기술 발전을 꾀하려 국토부가 1989년 도입한 제도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모두 753건을 건설 신기술로 지정해 4만 여건의 신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됐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비로 계산하면 약 8조5000억 원 규모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기술제도 및 정책 방향 설명, 우수 활용사례 발표, 신기술 활용 활성화를 위한 분임토의 등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토의 등을 통해 나온 발주처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하는데 반영할 계획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이 신기술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유사 기술을 사용 했을 때보다 공사기간은 45% 단축되고 품질은 44% 개선됐으며 안전성 42% 향상, 공사비 31% 절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기술 활용의 장점이 많지만 이제까지 발주청에서 특정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따른 특혜 시비 등을 우려해 활용실적이 다소 부진한 편이었다”며 “올해부터는 발주처의 신기술 활용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