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위원장, 전문업계 간담회 개최
정재찬 공정위원장, 전문업계 간담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4.02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회장직무대행 심상조)는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난해에 실시한 하도급대금 지급 실태조사에 대한 현장 체감을 점검하는 한편, 전문건설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올 3월부터 운영되는 ‘익명제도센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심상조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건설업계가 처한 애로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협회를 방문한 정재찬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문건설업계도 건설산업의 한 축으로서 앞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건설업계 대표는 수급사업자 보호를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 국회 조속 통과, 하도급 내역 항목 통합·물량 축소 관행 개선, 계약 외 추가공사 지시에 대한 대금지급 의무화 방안 및 기업구매전용카드 활성화 방안 대책 마련 등 10여개의 애소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어려운 현장여건에서도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불법·불합리한 관행을 적극 해소해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심상조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문건설업계 대표 12명이 참석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정재찬 위원장과 김성하 대변인, 최무진 기업거래정책국장업무대행, 김충모 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