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건축사 대상 7건 공모…건축사에 '새 바람'
신진건축사 대상 7건 공모…건축사에 '새 바람'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5.04.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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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설계 시장 참여 확대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만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올해 7건 추진한다.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들의 공공 설계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설계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시행(연 5~10건 규모)돼 왔다.
 
올해의 '신진건축사 설계공모' 중 가장 먼저 공모하는 칠곡군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 체계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5500㎡의 대지에 연면적 약 2900㎡으로 조성되며 약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20일에 공고돼 5월 30일에 접수 마감하며, 칠곡군 관계자 및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월 5일 최종 당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설계작의 출품 없이 공모 참여 설계예정자의 역량 및 설계 계획·방법 등과 같은 설계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안공모방식을 적용해 신진건축사들의 공모 참여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와 함께 수원시의 청소년 문화의 집, 김천시 주민센터 등을 비롯한 올해 계획된 추가 6건의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연중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신진건축사들에게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신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모대행 실무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홈페이지(www.auri.re.kr 사이트의 (참여공간)메뉴)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478-9622, 964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