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면산터널ㆍ대구 범안로 등 하이패스 설치
서울 우면산터널ㆍ대구 범안로 등 하이패스 설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5.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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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대기시간 최대 15분 단축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서울 우면산 터널, 대구 범안로, 대전 천변도로, 광주 제2순환도로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에도 하이패스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대구·대전·광주 등 4개 지자체와 하이패스 구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4개 지자체 도로에 하이패스가 설치될 경우, 하루 평균 약 17만 대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패스 차로의 교통처리 속도가 일반차로에 비해 4배 이상 빠르다는 것을 고려할 때, 출퇴근길 대기시간을 최대 15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협약을 체결한 4개 구간에서 연간 9억 원의 요금소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류비 절감 효과 등 사회 경제적 편익도 연간 14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지자체 유료도로 하이패스 설치는 중앙정부, 지자체 등과 함께 추진한 협업 모범사례이다"며 "이번에 협약에 참가하지 않은 인천시를 독려해 전국 모든 유료도로에 하이패스를 설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