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에티오피아와 건설기술 협력방안 논의
건설연, 에티오피아와 건설기술 협력방안 논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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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도시개발·주택·건설부 대표단 방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건설연)은 지난 9일 경기도 일산 본원에서 메쿠리아 하일레 테클레마리암 에티오피아 도시개발·주택·건설부장관을 포함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티오피아 건설기술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참전국으로 지난 4월 대통령 방한 및 정상회담으로 경제, 산업 등 제반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바 있다.

에티오피아 건설부 대표단은 건설연의 제로카본그린홈, 구조실험동, 방파제 실험동을 둘러보는 한편, 특히 실험인프라 구축 및 운영방안을 비롯해 관련 실험 인프라를 통한 연구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메쿠리아 하일레 테클레마리암 장관은 이태식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금번 방문의 주요 목적을 ‘에티오피아 국토 재편’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설명하고 건설연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이태식 원장은 에티오피아에서 진행중인 건설사업에 한국 건설기술 및 기업의 참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한국-에티오피아 건설기술협력회의에서는 건설연의 홍성철 박사가 SOC 성능고도화 및 건설 정보화를, 박태일 박사가 건설정책 및 기술사업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도 에티오피아 대표단은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건설연 캠퍼스 및 한양대에서 대학원 과정에 재학중인 3명의 에티오피아 학생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