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도 명품시대]LH, 올 하반기 영구임대 1만181가구 공급
[임대아파트도 명품시대]LH, 올 하반기 영구임대 1만181가구 공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7.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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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호매실 A-8블록 612가구 7월 하반기 모집 시작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호매실 612가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총 1만181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중 전세시세 대비 30% 수준에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국가유공자 등 법정영세민이 주된 입주자로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 26㎡형 기준 240만~250만원, 임대료는 한 달에 4만~5만원선이다.

입주대상자는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경우다. 신청은 각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특히 최근 영구임대주택은 고령자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지원할 목적으로 일부세대를 고령자의 주거편의를 고려한 평면으로 설계, 특화해 공급하고 있다.

한편, LH는 작년말 기준 총 14만1150가구의 영구임대주택을 공급․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1407가구, 올해 상반기 1348가구를 공급했다.

올 하반기에는 7월 수원호매실 612가구를 시작으로 총 24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5년 총 공급물량은 3768가구로 2014년 1407가구 대비 2361가구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기 입주지구 중 기존임차인의 퇴거로 인해 재공급하는 주택도 7761가구에 달하고 있어 전세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주거복지전담기관으로서 무주택 저소득 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영구임대주택 외에도 소득 계층별로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