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승강기 안전성 확보‧강화 위한 준공품평 시행
LH, 승강기 안전성 확보‧강화 위한 준공품평 시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01.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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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1월 이후 준공되는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성에 대한 전문 진단과 함께 단열성능 향상 및 결로 저감을 위한 TDR(온도차이비율)을 측정하는 준공품평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준공품평은 LH와 시공사, 지급자재 납품업체가 합동으로 아파트 준공 검사기간 중에 시행하며, 승강기 안전 및 단열 성능 측정과 함께 입주 하자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해 입주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입주민 주요 불편사항 중 하나인 결로를 줄이기 위해 국토부의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 따라 단열시공의 정밀도를 확인하기 위한 TDR(온도차이비율) 측정과 함께 공사 중 단열시공 상태도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승강기 고장에 따른 입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전문장비를 활용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측정해 품질기준에 부적합할 시 이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결로저감을 위한 공동주택 생활 가이드라인' 리플렛을 국토부와 공동으로 제작해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배포함으로써 입주민 스스로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결로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준공단계에서 승강기 운행품질 측정과 단열시공의 정밀도 확인을 통해 입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