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에 엔진공급 계약
두산인프라코어,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에 엔진공급 계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02.15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랙터용 친환경 G2엔진 6300대 양산공급 계약 체결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사장 손동연)가 국내 1위 농기계 업체인 대동공업에 트랙터용 엔진을 공급한다.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소형 디젤엔진(이하 G2 엔진) 3.4L급 모델(D34)이며, 5년 간 6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G2엔진은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친환경 소형 엔진으로 별도의 매연 저감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엔진 자체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북미 ‘Tier 4 Final’과 유럽 ‘Stage IV’ 배기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대동공업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3.4L 모델뿐 아니라 앞으로 3L 이상 급의 전자식 엔진을 추가할 때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최우선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연간 3만7000대(2015년 기준)인 G2엔진 판매 규모를 2020년까지 1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