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교, 산학협력 ‘승강기설치 라이선스’ 제정
승강기대학교, 산학협력 ‘승강기설치 라이선스’ 제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2.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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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승강기공사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공동 운영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김천영)가 승강기 설치 분야의 인증된 기술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협·단체와 손을 잡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승강기설치 라이선스를 제정·운영한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 신종만), 승강기공사협회(회장 김영배) 임직원 및 대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설치라이선스 제정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황수철 한국승강기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승강기 산업분야에서 설치 직무에 대한 전문인력의 육성 공급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NCS의 수행준거를 기준으로 능력을 배양해 승강기 설치직무에 취업하는 졸업생의 취업 미스매치를 없애고 효율적인 취업 지원을 하고자” 라이선스를 제정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승강기 설치 라이선스’는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NCS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업계와 대학이 함께 승강기 설치 직무에 필요한 직무 수행 기준을 설정, 테스트를 통해 인증 신청자가 일정 수준에 부합했을 때 업계와 대학이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라이선스를 획득한 자는 승강기 설치 업계 취업 시 우대 채용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종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은 “설치 분야의 경우 연간 필요 기술인력이 약 4000명으로 추산됨에도 현재 이 분야에 투입된 인력은 그 절반인 2000명으로 턱없이 부족할 뿐만아니라 새로 충원되는 인력 또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 대학을 통한 기술인력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승강기 설치 라이선스 제정은 청년실업 해소와 기술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