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창의적 인재 육성 통해 경쟁력 강화
건설공제조합, 창의적 인재 육성 통해 경쟁력 강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3.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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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정기총회 성료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승준)은 지난 22일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사업년도 결산안과 함께 당기순이익 940억원 중 379억원을 배당(좌당 1만원)하고, 수익 4009억원, 비용 2848억원, 예상 당기순이익 880억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6사업년도 사업예산안 등을 원안 의결했다.

조합은 2016년 주요 사업 보고에서 주택사업을 위해 필수적인 주택용 부지 매입을 담보하는 부지매입보증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건설업체간에 주택용 부지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 건설업체의 계약 불이행으로 입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또한, 조합원 임직원에 대해 상해나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기업에는 보상관련 분쟁 등 경영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단체상해공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조합은 안정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연공중심 직제에서 직급 간 보직제한이 없는 인사시스템 구축으로 창의성 있는 인재를 통해 경영혁신을 주도하는 등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할 예정이다. 특히 임금피크제 도입 및 명예퇴직제도를 상시화해 활력이 넘치는 유기적 조직으로 전환함으로서 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합 올해 수익은 보증수수료 인하,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자금운용수익 저하로 전년대비 8.2% 감소했다. 비용 역시 지점이전, 외부연구용역비 등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경영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업무시설물의 유지, 보수 및 관리비용 등 필요비용만으로 편성해 8.7% 줄여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

박승준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비용절감, 직무와 성과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한 창의적 조직으로의 변화, 명예퇴직 등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혁신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올해는 신규사업 확대 등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합원과 적극적 소통을 통한 조합원 이익제고와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