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 건설기계분야 신뢰성인증기관 선정
건품연, 건설기계분야 신뢰성인증기관 선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3.31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뢰성시험 위한 평가기준 2건 제정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센터장 조용근)가 한국신뢰성인증센터(센터장 김명수)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뢰성평가기준에 대한 독점적 상정권한과 신뢰성 평가기준의 제·개정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건품연은 ‘건설기계 유압용 다이어프램형 축압기’와 ‘건설기계용 부하 감응형 유압 피스톤 펌프’ 등 2건의 신뢰성 평가기준을 확정해 건설기계 신뢰성 분야의 독보적인 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축압기와 유압펌프의 수명을 보증하기 위해 어떤 시험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나 방법조차 없었다. 이번에 이러한 기준이 마련되면서 국제기준에 맞춘 시험표준을 제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건품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의 제품에 대한 기술적 표준인증이 가능해져 수출개척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무역역조를 바로잡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품연이 신뢰성 평가기준의 제·개정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됨으로써 유압시스템 전체 수명과 작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축압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방산장비, 건설기계용 부하 감응형 유압 피스톤 펌프의 수명을 사전에 예측해 고장 발생 전에 부품 교체가 가능해지는 등 신뢰성에 대한 입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조용근 신뢰성평가센터장은 “건설기계의 사용 환경을 적용한 성능 및 수명을 평가할 수 공신력 있는 기준을 제정함으로써 국내외 수요 기업의 요구 조건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본 제품의 R-MARK 인증을 통해 수출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뢰성 평가기준은 제품이나 물건의 성능·수명·다양한 환경요인에 대해 제품이 지닌 원래의 기능을 얼마나 오랫동안 발휘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 절차 및 방법을 규정한 시험표준이다.

 

※RS(Reliability Standard)란? 제품이나 물건의 성능, 수명, 다양한 환경요인에 대해 제품이 지닌 원래의 기능을 얼마나 오랫동안 발휘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 절차 및 방법을 규정한 시험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