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고산지구 공동주택용지 최초 공급
LH, 의정부고산지구 공동주택용지 최초 공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05.02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가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처음으로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2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C5BL)의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545만원 수준으로서, 건폐율 40%, 용적률 180%이하이며, 대금납부는 계약금 10%를 제외하고 순위에 따라 매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6회에 걸쳐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C5 블록은 의정부고산지구 최초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로서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에 인접하여 쾌적성과 편리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매입 신청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오는 18일 1순위를 시작으로 19일 2순위, 20일 3순위로 진행되며, 선순위에서 마감시 후순위는 접수하지 않는다.  계약체결은 5월 26일이다.

의정부고산지구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6km, 의정부시청에서 7km, 경기도제2청사에서 4km권내에 입지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서측으로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와 인접해 대단위 도시가 형성돼 있어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또한 사업지구 남측에 인접해 의정부시에서 추진중인 복합문화단지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는 등 고산지구를 중심으로 신도시급 도시형성이 예상된다.

사업지구 초입에 의정부시 경전철이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2월 지하철7호선 연장개통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향후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국도대체 우회도로 3호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으로의 진입이 한층 편리해졌다.

이외에도 오는 2017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이 20분대로서 서울 대체 주거지로서의 입지가 기대된다.

LH 관계자는“민락2지구의 택지공급이 완료돼 서울 북부권과 의정부시권에 더 이상의 대규모 택지 공급이 없고, 주변지역 교통 개선 상황과 개발호재 등을 감안할 시 고산지구의 가치가 급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시행사,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