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3지구에 2만3000가구 건설 확정
오산세교 3지구에 2만3000가구 건설 확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9.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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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분양, 2014년부터 단계적 입주

 

 

국토해양부는 17일 오산세교 3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동시에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오산세교 3지구는 작년 8월 '주택공급 기반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 방침'발표 시, 기존 세교 2지구를 확대 개발하기로 한 이후, 그 동안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마치고, 이번에 지정을 한 것이다.

3지구는 서울도심 50㎞, 수원도심 13㎞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망과 연결되어 서울, 수원 등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다.

국토부는 이번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에 따라 향후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2년에 주택을 첫 분양하고 2014년부터 주민이 단계적으로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3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2만3천호이며, 이중 1만호가 보금자리 주택으로 서민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 지정한 세교 2지구까지 포함해, 총 3만6천호가 건설되면 주변에 개발 중인 동탄, 고덕지구와 세교지구가 상호 기능을 보완해 주는 트라이앵글 생활권역을 형성해 수도권 남부에 새로운 자족생활권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