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서울시 등 합동 안전점검·캠페인 전개
승강기안전공단, 서울시 등 합동 안전점검·캠페인 전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6.09.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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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확산위해 노력
▲ 지난 7일 국민안전처,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서울시, 서울메트로, 시민사회단체가 서울 시청역에서 승강기 합동 안전점검 및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및 안전 캠페인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시청역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과 안전 캠페인은 정부3.0 정책에 부응해 기관 간 협업으로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 확보와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안전처와 지자체, 승강기안전공단, 서울메트로,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7일 오후 4시부터 실시된 승강기 합동점검은 국민안전처와 지자체, 승강기안전공단, 유지보수업체 각 2명씩 총 8명이 4인 1개조로 2개조를 편성해 서울 시청역 승강기 10대(엘리베이터 5대, 에스컬레이터 5대)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내용은 이용자 안전수칙 및 비상연락망 부착상태, 비상키 관리상태를 비롯해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장치와 문 닫힘 안전장치, 에스컬레이터 주행상태 및 디딤판, 콤의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사항에 대해서는 조치 후 결과를 확인키로 했다.

또 같은 시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청역에서 대대적인 승강기 합동 안전캠페인도 펼쳐졌다.

국민안전처와 서울시, 승강기안전공단, 서울메트로,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해 시청역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입구에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엘리베이터 중요 안전수칙인 ▲출입문에 기대지 말 것 ▲문 틈새 끼임사고 주의할 것 ▲갇힘 시 무리하게 탈출하지 말 것과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말 것 ▲손잡이를 꼭 잡을 것 ▲노란 안전선 안에 탑승할 것을 집중 홍보했다. 이와 함께 안전 사고사례 20여건을 전시해 승강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백낙문 이사장은 “승강기는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다른 어떤 이동수단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합동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가 확산되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