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소기업 제품 ·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선정
철도공단, 중소기업 제품 ·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10.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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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과 녹색제품을 적극 구매한 성과를 인정받아 25일 개최된 '2016 공공구매 촉진대회(중소기업청 주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는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해 약 1조7500억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했고, 해외철도사업에도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함으로써 중국․필리핀․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중소기업이 총 106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고속철도용 전차선 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개발사업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에게는 393억원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단 자체적으로는 74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얻어 양측이 윈윈(Win-Win)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녹색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지난해에만 약 62억원 규모의 환경표지 인증제품․우수재활용 인증제품 등을 구매함으로써 환경부 위탁으로 녹색구매 실적관리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전국 778개 의무구매 대상기관 가운데 ‘중소기업 구매’와 ‘녹색제품 구매’ 양 분야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철도공단이 유일하다”며 “중소기업과의 협력․자연환경과의 상생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