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안전관리 소통의 장’ 열어...100여개 협력사 참여
철도공단, ‘안전관리 소통의 장’ 열어...100여개 협력사 참여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6.1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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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프레임 전환으로 철도건설현장 내 안전문화 확산 · 정착 유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건설현장 내 안전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원도급사•하도급사•건설사업관리단(감리사) 등 1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안전관리 소통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단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공단이 추진한 안전·품질 향상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규모 취약현장 집중관리’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단의 내년 철도안전 정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또 공단 임원진과 협력사 관계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철도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 방안과 심야에만 작업이 가능해 어려움이 많은 운행선 차단공사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함께 2016년 재난·안전·품질·환경 분야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9개 현장에는 표창을 수여해 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했다.

이들 현장에서는 ▲IT(Information Technology) 기술을 활용한 종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일일 안전점검 시행 ▲홍채·얼굴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터널 출입 관리 시스템 적용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안전관리를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공단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작년 6건이나 발생했던 운행선 인접공사 운행 장애 횟수를 올해 1건으로 대폭 감소시켰으며, 준공된 시설물의 하자로 인한 운행 장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8월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 ‘KR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부터 ‘건설사업 전 생애주기(설계∼준공) 안전관리체계’까지 공단은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제기될 다양한 VOC(Voice of Customer)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현장 안전관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