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도 디자인이 대세!
롯데건설, 국내·외 디자인상 잇달아 수상
건설업도 디자인이 대세!
롯데건설, 국내·외 디자인상 잇달아 수상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0.12.1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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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와 환경시설물 등 3개상 휩쓸어
▲ calla욕조

롯데건설은 제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F product award'에서 욕조와 환경시설물 등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제품이 굿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iF를 수상한 욕조는 기능성 디자인욕조 '바르코(BARCO)'와 '카라(CALLA)'로 말랑말랑한 신소재로 제작돼 사용자의 인체에 따라 변화한다.

또 일반 욕조와 비교해 온도 저하 속도가 4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아 장시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바르코는 스페인어로 '배'를 뜻하며 바르코 욕조는 종이배의 직관적 모양을 형상화해 직선과 면의 분할로 부드러운 소재와 대비되는 디자인으로 계획됐다.

카라 욕조는 소프트 소재의 촉감을 꽃의 우아한 선으로 시각화했고 중앙 측면을 낮춰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LED조명과 음향시설을 조합한 멀티미디어 환경시설물인 미디어폴(Media Poll)은 iF 및 굿디자인에 동시 선정됐다.

미디어폴은 LED조명의 화려한 빛과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신개념 조명모듈시스템이다. 올해 입주한 상도동 롯데캐슬 아파트에 설치됐다.

이 밖에도 국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좁은 욕실에서 세족과 욕실 청소, 애견목욕 등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다기능 세족수전 '멀티Q'와 무한히 반복하는 식사의 의미를 시작과 끝이 없는 뫼비우스 띠로 형상화한 '뫼비우스의 띠'가 주택설비제품 부문에 선정됐다.

공공환경부문에는 단지 입구부터 펼쳐지는 대형 진경산수와 다양한 테마 공간, 순환 산책로 및 캐릭터 놀이시설물 등으로 차별화된 웰빙단지를 조성한 청주 사직 롯데캐슬 환경디자인이 선정됐다.

강찬희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이사는 "미래 트렌드 및 고객니즈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적인 신상품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디자인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외형 같은 하드웨어는 물론 앞으로도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