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협회 “상생·발전위해 뭉쳤다”
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협회 “상생·발전위해 뭉쳤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02.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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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기념식’ 개최
등록업체 3만8000개사, 공사실적 60조 규모 단체 탄생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기계설비, 전기, 정보통신, 소방설비 등 4개 시설단체가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400여명의 회원사 대표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공사업단체 연합회(회장 장철호) 창립 기념식을 개최하고 분리발주 수호 결의를 다짐했다.

연합회는 향후 △시설공사업 제도의 발전방안 강구 △시설공사업단체 육성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해외건설시장 진출 공동 대응 △국내외 산업경제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연계 △시설공사업 진흥 및 위상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서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시설공사의 품질향상, 안전확보 등 상생협력을 실천해 시설단체의 공동 발전과 침체된 건설산업을 부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계설비도 독립법이 꼭 필요한 업종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기계설비 독립법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4개 시설공사업은 공기조화설비, 냉난방설비, 급배수·위생설비, 가스설비, 자동제어, 플랜트 등의 기계설비를 비롯해 전기, 정보통신, 소방 등의 설비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하며 안전한 생활환경 및 생산성 향상을 제공한다고 각오다.

이번 시설공사업의 구성 단체를 살펴보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이상일)가 7000여 등록업체에 17조원대의 기성실적을,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가 1만5000여 등록업체에 23조원대 기성실적,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문창수)는 9000여 등록업체에 13조억원대 기성실적,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가 7000여 등록업체에 4조원대 기성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총 150여만명의 근로자가 관련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약 60조원 규모의 공사실적으로 건설산업의 핵심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시설공사업의 상호간 협력 증진과 친목을 통해 산업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해외경쟁력 강화, 에너지 절감에 의한 국가경쟁력 강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생활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