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만 코레일 사장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자"
홍순만 코레일 사장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자"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3.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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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생각 톡! 톡!’ 행사서 강평…직원 혁신 아이디어 등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코레일(사장 홍순만)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나섰다.

코레일은 전남본부는 지난 2일 전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코레일의 생각 톡! 톡!’ 행사를 열고, 전남 지역 직원의 혁신 아이디어 및 업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지역 행사 최초로 Web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 및 코레일 사내방송(코레일TV)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에 방송됐다.

이날 발표된 10개의 아이디어 중에서도 현장 직원이 업무수행 도중 발견한 문제점을 직접 해결하거나, 생활 속 IT기술을 철도 현장에 접목시킨 과제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롤러코스터 레일과 바퀴의 결합 방식에 착안해 적은 비용으로 철도 교량 작업 안전보호구를 개선한 벌교시설사업소의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보선 장비차량 전조등에 게임기 조이스틱 방식을 접목시켜 360도 회전 가능하도록 개선한 전남본부 시설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휴대용 내시경튜브를 활용한 차량진단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한 계측관리 프로그램 △차량 정비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 개발 △열차 선로 끝 차막이에 부착된 거리 센서를 이용한 안전한 입환 방식 △전력품질 안정화를 위한 콘덴서 용량 변경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100세 시대를 겨냥한 자유여행 하나로패스 △휴먼에러 방지를 위한 열차접근 음성안내시스템 △터널 내 열차 무선 방사 케이블 원격 진단 시스템 등 IT기술을 철도에 접목시킨 총 10개의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코레일은 작년 7월부터 관행적으로 시행해왔던 월례조회 대신 직원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고, 문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노력을 계속해왔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현장 직원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아이디어를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시켜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