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서울과기대 손잡고,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추진
LH-서울과기대 손잡고,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추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4.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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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는 LH-대학교간 상호협력을 통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이란 대학에서는 소유한 부지를 제공하고 LH는 주택을 건설하여 해당 대학의 학생은 물론이고 인근의 대학생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거주 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형태다. 기숙사 및 기존임대주택이 수요자 맞춤형으로 한단계 더 진화한 새로운 개념의 학주근접(學住近接)형 행복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80%이상 입주하는 주택으로써 최근 입주한 서울가좌지구 등에서 행복주택의 편리성과 저렴한 임대료로 젊은 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기본협약 체결을 통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수혜계층을 대학생 위주로 특화해 공급할 예정이다. 대학의 교수 및 LH 토지주택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취업·창업 등 젊은 세대의 미래설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제공해 대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주택으로 한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LH는 그동안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추진을 위해 2016년에 경상대학교, 충북대학교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과학기술대와의 기본협약 체결로 남부권역, 중부권역, 수도권역에서 각 1개소 총 3개소의 국립대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제도개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공모를 통해 전국 대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기 행복주택사업처장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특성을 감안해 취업·창업 지원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시켜 계획함으로써 편리하고 저렴한 주거공간 제공은 물론이고 청년층의 꿈을 지원하는 학생종합 복지주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