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종 항만배후단지 평택·당진항 조성사업 참여
GS건설, 1종 항만배후단지 평택·당진항 조성사업 참여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4.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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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인 (가칭)평택글로벌㈜ 간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가 실시협약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GS건설이 민간개발방식으로 처음 실시되는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은 25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경기도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시행자로 GS글로벌과 GS건설이 포함된 평택글로벌(가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택글로벌은 GS글로벌 45%, GS건설 20%, 경기평택항만공사 5%, 신화로직스 5%, 우련TLS 5%, 영진공사 5%, WWL(왈레니우스윌헬름센) 10%, 원광건설 5%의 출자로 이뤄졌다.

그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와 항만공사 주도로 공공개발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조성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재원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해 증가하는 입주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어려움 등이 있었다.

해수부는 이 같은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 항만배후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기존의 공공개발방식에 더해 민간 개발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평택·당진항 2-1단계 조성사업은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개발방식이 도입된 후 추진되는 첫 사례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0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2조10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총 3042만㎡(1종 2668만㎡, 2종 374만㎡)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물류․제조기업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