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보성~임성리간 토지보상금 332억원 지급
철도공단 호남본부, 보성~임성리간 토지보상금 332억원 지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6.14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의 올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현재까지 332억원의 토지보상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의 보상대상 토지는 총 3634필지로 현재 75%인 2731필지를 매수했다.

호남본부는 원활한 토지보상을 위해 건설사업 현장 3곳(전남 장흥·영암·무안)에 찾아가는 보상사무소를 설치해 보상전담직원 5명이 협력업체와 함께 토지소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더불어, 호남본부는 전희광 본부장을 의장으로 감리단, 시공사, 공단의 공사 관리관이 참석한 ‘토지매수 전략회의’를 올해 1월부터 매달 개최해 철도건설 착공에 필요한 토지를 우선 매수해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 중에 있다.

전희광 본부장은 “그간 사업의 장기간 표류로 인해 재산권 행사가 제한됐던 지역주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토지보상금을 지급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은 총 공사비 1조3886억원으로 2005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공정률 21%이며,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호남선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해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이 구축되며, 1일 74회 열차를 운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