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총성없는 전쟁터 '반포 大戰'서 승전보
현대건설, 총성없는 전쟁터 '반포 大戰'서 승전보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09.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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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조원 규모...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 간의 이른바 '반포 대전'으로 불리며 총성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반포1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현대건설이 승전보를 울렸다.

현대건설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반포1단지 재건축 관련 총회에서 ‘반포1단지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사업시행자 선정 총회에는 총 조합원 2294명 중 2193명(95.6%)이 참여(부재자투표 1893명 포함)해 1295명이 현대건설을 선택했다.

글로벌 건설 명가로서 현대건설의 100년 주거 명작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이다.

반포1단지의 새 이름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하이엔드’, ‘최상급 클래스’ 의 뜻으로 반

포1단지를 한강변 최고의 아파트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현대건설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100년을 넘어 그 이상 지속되는 명품 아파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단지 안팎 설계 ▲입주고객의 취향에 맞춘 평면 개발 ▲단지환경과 커뮤니티 ▲고급화된 맞춤 서비스 ▲첨단 및 에너지절감 기술 ▲안전 등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특화된 아이템을 단지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을 흔들림 없이 굳건히 믿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동시행사업자로서 조합과 함께 모든 제반 협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현대건설 70년의 경험과 기술력,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해 ‘100년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이끄는 본보기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