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승강기 안전의 날] 인증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2017 승강기 안전의 날] 인증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7.1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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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승강기 인증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려 국내 승강기 관계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날 독일 인증기관인 TUV Nord의 승강기 기술 컨설턴트인 톰 서든 카이(사진. thom Suden Kay)을 강사로 초청, 독일과 유럽의 승강기 인증 절차와 적합성 평가 사례, 독일 승강기 설치 현황, 사고 및 하자 통계 등에 대한 ‘승강기 인증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승강기 학계와 업계, 검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초청 강사인 톰 서든 카이는 독일과 유럽의 승강기 지침 적용과 안전부품 규격 기준 변화 등을 소개하고 세미나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는 독일에서는 승강기 장치 판매에 있어서도 ‘승강기 및 기계류에 관한 지침에 따른 적합성 평가 절차를 충족해야 한다며 승강기 판매에 대한 대한 EU지침을 소개했다.

또 독일과 유럽의 승강기 제조 및 설치에 있어 적합성 평가에 있어 완충기 등의 유형 검사절차 사례도 소개하는 한편, 승강기 시스템 작동의 법적 근거는 작업 보건 및 안전규정이 2003년부터 독일에서부터 시행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독일에는 승강기 테스트와 관련해 승인받은 검사기관이 모두 8곳으로 상호 경쟁을 통해 경제적인 가격 책정방법도 설명했다.

한편, 현재 독일에는 약 60만대의 승강기가 설치돼 있으며 연간 1만2000대가 신규로 설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