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도 21호선 상부 군장산단 인입철도 ‘옥구교’ 설치
철도공단, 국도 21호선 상부 군장산단 인입철도 ‘옥구교’ 설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7.12.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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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90m 길이 강아치교 거치완료…2020년 적기개통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14일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최대 난공사인 국도 21호선 상부에 길이 90m의 강아치교인 ‘옥구교’ 관동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옥구교는 전라북도 군산시 신관동에 위치하고 있다.

호남본부는 평소 통행량이 많은 국도21호선(왕복 6차선) 상부에 강아치교를 설치하면서 교통차단에 의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을 위해 도로차단 시간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안전한 시공이 가능한 트랜스포터 공법을 적용했다.

트랜스포터(Transporter)공법이란, 무거운 중량물을 트랜스포터(다축운반이동장비)로 직접 운반해 일괄 거치하는 공법으로, 교량가설비용이 타 공법에 비해 적게 소요된다.

또한, 옥구교의 총 중량은 무려 920톤으로 제작에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조립과 설치 기간(4개월) 동안 장비(크레인) 100대와 작업자 500여명이 동원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했다.

전희광 호남본부장은 “옥구교가 안전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호남본부 전 직원은 군장 산단 인입철도의 2020년 적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