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사람] 전문조합 유대운 이사장, “현장중심경영으로 ‘通’한다”
[e사람] 전문조합 유대운 이사장, “현장중심경영으로 ‘通’한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1.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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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별 대의원사들 직접 만나 조합 상생발전 모색
▲ 유대운 이사장이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원을 위해 먼저 다가가는 태도를 가져주길 당부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지난해 12월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대운 이사장이 현장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발빠른 횡보를 보이고 있다.

유대운 이사장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서울 소재 5개 지점을 방문했다.

이날 유 이사장은 조합원과의 접점인 지점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일해주길 당부했다.

유 이사장은 “주인의식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서비스일지라도 조합원을 위한 것이라면 직원이 먼저 나서서 챙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직원들의 사고 전환과 행동 변화를 주문했다.

또한 기존의 형식적인 지점 업무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창구에서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지점 현황을 파악하고 보완사항을 검토하는 등 현장 파악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이번 지점 방문은 취임 당시 경영철학의 하나로 밝혔던 ‘현장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이겠다는 유대운 이사장의 평소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지점별 대의원들을 만난 유 이사장은 조합의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전반에서 느끼는 각종 애로사항들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특히 풍부한 시정 경험과 정무적인 감각, 전문건설업을 경영한 경력이 바탕이 돼 조합원들과 더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유 이사장은 기존의 조합 자문위원제도 운영방식에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는 조합원이 피부로 느끼는 신속하고 능동적인 자문위원제도를 개선 운영해 나갈 것을 밝히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조합의 최고경영자로서 조합원의 업무편의와 리스크 관리라는 간극을 좁히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조합원과 만나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 고민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조합원과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고 열린 자세로 대화하는 경영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국 지점 방문을 통해 직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지점 소속 대의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