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서울시회, ‘신년 교례회·박원순 시장 초청 강연회’ 개최
건협 서울시회, ‘신년 교례회·박원순 시장 초청 강연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1.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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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허숭)는 지난 2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년 교례회 및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허숭 회장은 “우리시회의 제안에 따라,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제정·시행하고 있는 ‘노후기반시설의 성능개선 및 장수명화 촉진 조례’를 기초로 국회차원에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관리 기본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우리 건설업계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완벽한 시공, 고품질의 시설물의 건설은 물론이고 원·하도급자간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회는 신년하례에 이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해 ‘서울 인프라 다음 100년을 준비하다’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라며 “노후인프라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서울의 우수인프라·도시운영시스템 수출, 세계적인 도시 트렌드인 공유·재생·공간의 민주화 등 그린인프라 건설, 평화를 위한 유라시아 철도건설 등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업계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SOC예산 투자확대, 건설현장 안전과 시공품질 확보를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시민 주거 질 향상을 위한 가로주택사업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