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받은 강행언 제일엔지니어링 회장은?
'건설기술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받은 강행언 제일엔지니어링 회장은?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3.25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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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발전·토목 엔지니어링 산업분야 국제적 위상 높여
▲ '2018 건설기술인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강행언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에게 손병석 1차관이 훈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정중)가 주최하는 '2018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이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건설기술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강행언 (주)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에게 돌아갔다.

금탑산업훈장 수상한 강행언 회장은 건설기술발전 및 토목 엔지니어링 산업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강 회장은 토목엔지니어링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기업부설연구소인 '제일건설교통연구원'을 설립해 매년 17억원 상당의 기술개발 비용을 투자해 '이동식 교량점검 시설(건설신기술 제23호)' 등 신기술 3건, 대형박스주형을 이용한 '복층고가도의 구축공법(특허 제 0076936호)' 등 실용신안 27건을 개발해 건설기술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그는 또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4공구 턴키설계'를 비롯한 다수의 대형 국가사업에 신공법 적용 및 적절한 설계변경으로 정부예산 250여 억원을 절감했다.

아울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중봉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장 진입도로인 '국도59호선(나전~막동) 건설사업'의 타당성재조사(KDI,2012)에 참여해 사업비 833여 억원을 절감하는 등 국가기간산업의 정부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국제적으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5년 FIDIC Award'를 수상 미국, 중국, 영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대한민국 엔지니어링의 위상을 제고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강행언 회장을 비롯한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