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사회적 기업 6개사에 성장자금 지원
K-water, 사회적 기업 6개사에 성장자금 지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05.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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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업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역할 기대
▲ K-water(사장 이학수)는 지난 15일 대전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성장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가운데 김봉재 K-water 부사장)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지난 15일 대전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성장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K-water는 지난 2월 말,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물과 환경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청도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 ‘(주)가든프로젝트’, ‘농업회사법인(주)콩새미’, ‘(주)비엠씨’, ‘조인어스코리아’, ‘퓨전국악 이어랑’, 총 6개 사회적 기업이 선정됐다.

K-water는 지난해 댐 매점 임대수익(6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억원을 사회적 기업의 성장자금으로 마련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각 기업별로 4000만원에서 4600만원의 성장자금을 전달했다.

성장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올해 11월까지 ‘도서지역 식수 확보용 빗물 저장·여과장치 개발’, ‘노인 손뜨개 일자리 사업’ ‘친환경 EM(유용 미생물)발효액 보급’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K-water는 필요시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K-water 댐과 정수장을 시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모니터링 결과, 우수한 성과를 보인 사회적 기업에 기술지원, K-water사회공헌활동 연계방안 검토 등 중장기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K-water는 이들 기업의 신규 사업 지원을 통해 마을 공동체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 기업들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