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4주간 베트남 철도공무원 한국 초청 연수
철도연, 4주간 베트남 철도공무원 한국 초청 연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6.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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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레일, 콘크리트궤도, 분기기 등 철도궤도 분야 교육

[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지난 14일 베트남 철도 공무원 및 전문가를 초청해 철도궤도 분야 교육을 시작했다.

 베트남 철도청, 철도사업관리본부, 교통과학기술연구원, 교통기술대학교(UTT)의 철도분야 공무원, 연구원, 강사 등 8명을 대상으로 7월 10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한국의 철도기술 개발 성과와 경험을 비롯해 장대레일, 콘트리트궤도, 레일체결장치, 궤도검측, 분기기 등 철도궤도 분야 심화강의와 함께 철도운영기관, 궤도부설 현장, 궤도유지보수기지, 궤도 및 분기기 제작공장 등 현장 견학으로 이뤄진다.

베트남 철도전문가 양성과 역량 개발을 통해 향후 베트남 철도의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연은 2016년 8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진행 중인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인 DEEP 사업의 대표수행기관으로 코레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사업을 수행 중이다.

DEEP 사업은 베트남 철도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베트남 철도법제도 컨설팅, 교통인프라사업의 PPP 모델 구축 컨설팅 등 3가지 분야에서 베트남의 철도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최근 정부의 신남방 정책으로 한-베트남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베트남 철도 공무원 교육을 한국에서 시행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베트남의 철도 전문인력 육성과 철도기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한-베트남 양국의 철도산업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