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18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서 금상·특별상 수상
중부발전, '2018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서 금상·특별상 수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07.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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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발전이 2018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에서 금상 2건, 특별상 1건 수상으로 중부발전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 기술기획부 박승현 대리, 조승훈 차장, 유형주 대리)

[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4차 산업혁명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중부발전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2018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에 참가해 금상 2건, 특별상 1건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명전시회에는 미국·중국·캐나다 등 세계 17개국 172건의 발명품이 전시된 가운데 중부발전의 특허기술이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4차 산업혁명 우수 특허개발품인 드론을 이용한 '저탄량 측정 시스템'과 '저탄장 발화감시 시스템' 두 가지를 출품해 두 발명품 모두 금상을 수상했고, 이를 인정받아 특별상도 수상했다

저탄량 측정 시스템은 기존의 목측으로 저탄량 재고량을 측정하던 것을 드론을 이용해 설정된 경로를 따라 비행시키며 영상 카메라로 저탄장에 적재된 석탄 더미를 다방면으로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입체 모형을 생성해 석탄의 적재량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저탄장 발화감시 시스템은 기존의 육안감시로 자연발화지점을 식별하던 것을 열화상 카메라가 구비된 드론을 자동으로 비행시키며 저탄장에 보관된 유연탄 등의 발화 가능성을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두 개발품은 지난 2월부터 보령발전본부에 현장 적용해 운영 중에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의 4차 산업혁명관련 특허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전력산업,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기술력 발전에 이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