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거래량 '매매 한파'•'전월세 후끈'
7월 주택 거래량 '매매 한파'•'전월세 후끈'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8.08.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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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만3687건 전년동월 대비 35.3% 감소
전월세 거래량은 14만9만건으로 13.4% 증가

[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총 6만3687건으로 작년 동월(9만8414건) 대비 35.3%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거래량(8만4312건)에 비해서는 24.5% 줄었고, 6월(6만5207건)보다도 2.1% 감소한 수치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후 60일 이내로 7월 신고분에는 5, 6월 계약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7월 수도권 거래량(3만3509건)은 전년동월 대비 42.5% 감소, 지방(3만178건)은 24.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7월 아파트 거래량이 3만93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0%, 연립·다세대 1만3763건으로 28.1%, 단독·다가구주택는 1만571건으로 22.7% 각각 감소했다.

반면, 7월 전월세 거래량은 다소 증가했다. 7월 전월세 거래량은 14만9458건으로, 전년 동월 13만1786건 대비 13.4% 증가했다. 전월 13만9318건 대비 7.3%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전월세 거래량도 총 108만344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7월 수도권 거래량은 9만854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지방(5만917건)은 17.2%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만1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 아파트 외(7만9345건)는 12.8%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8만718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 월세(6만2274건)는 1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