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의 운명은?…오늘 최종 발표
'동남권 신공항'의 운명은?…오늘 최종 발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3.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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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수 50점 넘지 못하면 두곳 모두 탈락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뜨거운 감자'인 신공항에 대한 건설계획이 백지화할 가능성이 있어 정치권의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단이 오늘 오후 최종 평가 결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단은 경제성 40%, 공항운영과 사회, 환경 등에 각각 30%의 배정해 채점에서 1위를 한 지역이 신공항 입지로 결정된다.

하지만, 기준점수인 50점을 넘지 못하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곳 모두 탈락하게 된다.

정부는 두 지역 모두 탈락할 경우 김해공항을 확장하거나 두 후보지를 상대로 추후 타당성을 재검토한다는 식의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평가단 발표가 나오는 대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연 뒤 오후 5시께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평가단은 어제 신공항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실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