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CM포럼, 건설산업 미래비전과 발전방향 모색
국회CM포럼, 건설산업 미래비전과 발전방향 모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0.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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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건설관리학회,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 세미나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건설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한국건설관리학회(회장 김용수)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CM포럼(공동대표 김성태·민홍철 의원)이 주최하는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건설산업은 어떤 준비를 하고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영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환경 변화를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건설기술을 융복합 시키기 위해서는 CM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건설산업의 중흥을 위해 우리 건설인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다쏘시스템코리아 조경훈 차장은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 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의 발전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그 기술을 활용하는 속도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조 차장은 “건설산업 분야는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차, 제로에너지건축, 3D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시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서 국내 세종시 스마트시티와 해외의 스마트시트 사례를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건설 유지보수 시장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이며, 도시개발 계획에 기존의 건설 관련자들 외에도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곤 본부장은 ‘스마트 건설현황 및 기술개발 방향’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사람중심의 ‘초연결·지능화 혁명’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ICBM(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을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기술로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건설산업에서도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 따라 ‘Smart Construction 2025’을 비전으로 기획, 설계, 조달, 시공 및 유지관리의 전 과정을 ICBM 기술과 융합해, 공기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건설 기술과 시설물을 지능화 기술 개발에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건설 추진 방향과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인 BIM, 시공 자동화, 3D 프린터, VR/VA, 스마트시티 등의 개발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배영휘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건설산업을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궁금한 부분이 다소라도 해소 됐기를 바라면서, 다음에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CM포럼 공동대표를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방위원회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같은당 윤관석 의원이 국회CM포럼 공동대표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