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3분기 실적 호조…17억9000유로 매출 달성"
랑세스 "3분기 실적 호조…17억9000유로 매출 달성"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8.11.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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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3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2018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0% 사이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약 9억2500만 유로였다.

랑세스는 3분기에 17억9000만 유로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 17억1000만 유로 대비 4.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동기간 2억7300만 유로에서 1.5% 성장한 2억7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판매 가격 상승과 켐츄라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솔베이의 미국 내 인계 화학제품 비즈니스 인수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6%에서 소폭 감소한 15.5%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8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5,500만 유로 대비 크게 신장했다. 2017년 3분기에는 생산망 통합에 따른  예외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중대한 전략적 결정을 하며 새로운 랑세스를 정립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덕분에 유동적인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역풍에도 불구하고 랑세스는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