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부산시와 낙동강하구 통합물관리 협력
수자원공사, 부산시와 낙동강하구 통합물관리 협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8.12.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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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문화, 관광 활성화…부산시 맑은 물 공급 등 현안 문제 해결
▲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가운데 좌측)과 부산시 오거돈 시장(가운데 우측)이 10일 부산시청에서‘낙동강하구 물관리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0일 부산시청에서 ‘낙동강하구 물관리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와 부산시로 이원화된 낙동강 지역의 물관리를 통합해 낙동강하구의 가치 증진과 물관리 분야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은 ▲낙동강하구 통합물관리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 확보 ▲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낙동강하구포럼 개최 등 시민단체와의 소통과 협치 ▲물 분야 인력과 기술, 정보 교류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

특히, 낙동강하구 통합물관리는 하굿둑 개방 논의와 이에 따른 생태계 복원, 부산에코델타시티 건설 등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고 인근의 서낙동강과 평강천, 맥도강의 수질 개선과 홍수 대비 등 물관리 체계의 일원화를 위해 채택됐다.

또한 양 기관은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역상수도 사업과 대체 수자원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부산지역의 물 문제 현안 해결과 물 복지 확대를 위해 낙동강하구 지역의 통합물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의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는 낙동강하굿둑 생태 복원을 위한 개방 연구용역과 낙동강하구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