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미호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완료
대전국토청, 미호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완료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9.01.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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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권역으로 나눠 효율적 하천관리 및 치수대책 추진

[건설이코노미뉴스 권남기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국가하천인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 56개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지난해 12월 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은 미호천최상류, 상류Ⅰ, 상류Ⅱ, 하류, 미호천-무심천, 미호천-병천천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수립됐다.
 
특히, 국가하천인 미호천은 금회 완료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치수 능력이 부족한 제방, 교량, 보 등 하천시설물에 대해 개선 공사를 시행하여 더욱 안전한 치수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하천 47개 사업은 하천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하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미호천 지류하천의 치수능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하천기본계획은 하천의 이용, 자연친화적 관리․보전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전문기관의 측량, 현장조사 등을 바탕으로 홍수대책이나 물이용, 하천환경관리 등 하천정비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기본계획 수립시 지자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치수 안정성에 중점을 둬 제방, 홍수관리구역 등을 계획했다.

또한 동․식물, 수질, 토지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의견을 수렴, 반영한 후 환경부와의 협의 절차를 거쳤다.
 
그 밖에도 권역별 하천기본계획 재수립은 하천 및 주변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되며, 하천공사로 인한 생태계, 수질 등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2017년 청주시 수해사례를 충분히 감안해 미호천 하천기본계획 수립 시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미호천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