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국토부 1차관 '사의 표명'
정창수 국토부 1차관 '사의 표명'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5.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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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차관 "원없이 일해 그만둘 때 됐다"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해양부는 16일 정창수 차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하고 과천 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차관의 사의 표명을 두고 일각에서는 권도엽 신임 장관의 인사청문회 이후 차관급 인사가 통상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문책성 경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신임 장관이 선임되면 관례상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은 사표를 제출했었다”며 “정 차관도 문책성 경질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한편, 정 차관은 이날 “그동안 원없이 일했고,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지난해 8월 차관 자리에 올라 9개월만에 사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