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울산 노선 탑승률 17.3%↓…'가장 많이 줄어'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KTX 2단계 개통의 영향을 받는 국내 항공노선 이용객의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단계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김포~울산 노선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4%, 김포~포항 노선은 19.8%, 김포~김해 노선은 3.2%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선별는 김포~울산 노선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이용객은 39.4%(50만4000명→30만5000명), 탑승률은 17.3% 포인트(70.7%→ 53.4%)감소해 KTX 2단계 개통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지난 3월에 주춤했던 이용객 감소폭이 4월에 다시 증가해, 개통 이후 감소폭이 최대를 기록했다.
김포-포항 노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이용객은 19.8%(14만1000명→11만3000명), 탑승률은 7.7% 포인트 감소(53.1%→45.4%)했다.
월별로는 지난 3월에 다소 호전됐던 이용객 감소폭이 4월에는 크게 확대 됐다.
김포-김해 노선은 전년 동 기간에 비해 이용객은 3.2%(119만3000명→115만5000명) 감소했으며, 탑승률은 0.6% 포인트(67.5%→66.9%) 감소했다.
월별로는 지난 2월 이후 이용객 감소폭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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