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대강 16개 다기능보 명칭 확정
국토부, 4대강 16개 다기능보 명칭 확정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08.0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강보→공주보, 금남보→세종보 등 변경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4대강 사업의 16개 다기능보의 명칭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금까지 임시명칭을 사용하던 4대강 다기능보의 공식명칭을 지역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4대강에는 한강 3개, 금강 3개, 영산강 2개, 낙동강 8개 등 총 16개의 다기능보가 설치중이다.

현재 98%의 공정이 추진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소수력발전․공도교 등에 대해 마무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의 명칭은 지자체, 전문가 등 지역의견을 수렴해 대부분 지역의 지명에 따라 결정했으며, 복수 시·군에 걸쳐서 보가 위치한 경우는 지명을 조합하거나 지역 특색을 살린 명칭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16개의 보 중 10개의 보는 사용해 오던 임시 명칭 그대로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금강의 금강보는 공주보, 금남보는 세종보로 지역 지명에 따라 보의 명칭을 결정했고, 부여군과 청양군에 걸쳐서 보가 위치한 부여보는 지역 특색을 살린 백제보로 명칭을 결정했다.

또 복수 시군에 걸쳐서 보가 위치한 함안보, 합천보, 강정보는 지역의 지명을 조합해 함안창녕보, 창녕합천보, 강정고령보로 결정했다.

4대강추진본부 심명필 본부장은 “16개의 다기능보는 물확보, 홍수조절 등의 보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