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실적공사비 2.6% 상향 조정
올 하반기 실적공사비 2.6% 상향 조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08.16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2053개 실적공사비 단가 공고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실적공사비 단가 2407개에 신규로 51개 공종을 추가했으며, 구조개선에 따라 405개 단가를 삭제해 2053개의 실적공사비 단가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하반기 실적공사비 단가는 올 상반기까지 전환된 2407개 기존 실적공사비 항목 중 2002개를 물가상승 등을 반영·갱신했다.

특히 도저운반, 사석제거(해상), 피복석제거(해상수상) 등 51개 공종을 추가하는 한편, 405개 공종의 단가는 삭제하는 대신 대표공종 실적단가를 기준으로 하는 보정계수를 제공하는 형태로 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등 405개 주요공종에 대해서는 이번 하반기부터 대표공종의 실적공사비 수준에 따라 연동할 수 있는 계수 형태로 구조를 개선했다.

기존 실적공사비 단가는 그동안 물가상승분 등이 반영돼 지난 상반기 대비 평균 2.6% 상향(품셈단가 대비 86.6% 수준)됐으며, 신규전환 단가는 품셈단가의 91.2% 수준이다.

국토부는 기 전환된 실적단가를 연 2회 갱신하면서 추가 전환 가능한 공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발주기관별 공사규모와 기술적 특성 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발주기관별 실적공사비 축적·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LH공사는 이미 필요한 실적공사비를 자체 전환해 공사비 산정에 활용하고 있고,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등으로 대상 확대를 위한 TF팀(기술기준과)을 운영중이다.

또한, 실적공사비 전환과 함께 표준품셈도 지속적으로 정비(연2회)해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궤도공사(유지보수)하천공사, 돌공사, 하수공사, 철골(건축)공사 등을 대상으로 표준품셈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실적공사비는 공종별 실제 계약단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며 유사공사의 예정가격 산출시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