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만 건설기술인 새로운 도전 다짐"-2019 건설기술인의 날 '盛了'
"83만 건설기술인 새로운 도전 다짐"-2019 건설기술인의 날 '盛了'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3.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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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서 정부-건설기술인 “건설산업 새로운 도전 위한 협력 다짐”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 곽홍길 건원엔지니어링 회장 수상
김연태 신임 회장 "건설산업 부가가치 높이고, 새 일자리 창출 앞장"
김정렬 2차관 "건설산업 구조ㆍ생산체계 혁신ㆍ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등 강화"

[건설이코노미뉴스]83만 건설기술인의 자긍심과 책임의식 고취를 다짐하는 '2019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건설기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와 건설기술인들이 건설산업 혁신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지난 25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건설기술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83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로 매년 3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열아홉 돌을 맞이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설립 이래 첫 직선제로 당선된 김연태 신임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설립 이래 첫 직선제로 당선된 김연태 신임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협회 설립 이래 첫 직선제(회원직접투표)에서 제13대 건설기술인협회장에 당선된 신임 김연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건설기술인은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던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렸고 세계를 개척해 왔다. 우리 건설기술인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 투지가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임 김 회장은 "83만 건설기술인이 뭉쳐 한 목소리를 낸다면 무엇을 못하겠느냐"며 "미래건설기술발전, 건설산업의 틈새시장 개척, 신성장동력발굴 등을 통해 건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 일자리 창출 매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토부 김정렬 제2차관은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건설기술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우리 건설 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신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건설기술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설 산업은 기술력 부족, 청년층의 기피 및 후진국형 안전사고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함께 해외사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난관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건설산업 구조와 생산체계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지난 43년 동안 지속돼온 종합과 전문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시공역량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턴키 사업을 도입하고, 공공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차관은 △노후 SOC 보강 관련 투자 확대 △기반시설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설물 체계적 관리 △건설현장 사망사고 절반 이상 차지하는 추락 사고 예방 위해 공공 건설공사에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 사용 의무화 △가설구조물 안정성 강화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촉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0인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몸담으며, 건설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공헌한 곽홍길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아울러,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이사 등 2명이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 전무 등 3명이 대통령 표창, 고정완 포엠㈜ 대표이사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대상자 20명 중 ㈜대우건설 김경민 연구원과 ㈜홍익기술단 윤일중 이사가 각각 시공사 대표와 용역사 대표로 수상했다.

 
<'2019 건설기술인의 날'을 빛낸 영광의 얼굴 30'>

◇금탑산업훈장 ▲곽홍길 (주)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회장 ◇산업포장  ▲김순태 (주)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부회장 ▲강일형 (주)영신디엔씨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진규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실장 ▲송남종 한국지역난방기술(주) 전무 ▲임종문 (주)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  ◇국무총리표창 ▲고정완 포엠(주) 대표이사 ▲박방열 (재)연구원 건설과사람 교수 ▲이원철 (주)삼보기술단 전무 ▲임진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장관표창 ▲임석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광수 롯데건설(주) 상무보 ▲차경섭 ㈜대우건설 책임연구원 ▲정수곤 ㈜설화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윤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나태준 현대엔지니어링(주) 부장 ▲김연성 ㈜한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김영준 ㈜청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현영 ㈜한화건설 부장 ▲황순태 한국지역난방기술(주) 상무 ▲조성록 산수그린텍(주) 대표이사 ▲김병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 ▲김경민 ㈜대우건설 책임연구원 ▲윤일중 ㈜홍익기술단 이사 ▲정영기 ㈜호반 상무 ▲이득복 롯데건설(주) 상무보 ▲이상범 ㈜삼익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전무 ▲이동일 ㈜유신 전무 ▲석원균 롯데건설(주) 수석부장 ▲이광재 ㈜이레에너지테크 이사 등 30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