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지원 총력
한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지원 총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4.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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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나주 본사
한국전력 나주 본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구호활동, 숙소제공, 성금기탁, 의료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시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산불 발생 직후, 속초지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재해대책본부, 속초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체 운영 중인 119재난구조단 단원 171명과 사회봉사단 단원 2만2158명  등 60여 명을 피해가 가장 큰 속초시 장천마을에 파견해 구호물품 전달 등 신속한 지원을 시행했다.

이재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한전 속초연수원 전 객실과 식당, 의무실 등 부대시설도 개방했다. 10일 속초를 다시 찾은 김종갑 사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를 전했다.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피해복구성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노사합동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기탁과 모금활동에는 한전과 6개 발전회사(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4개 그룹사(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가 동참했다.

이외에도 한전 의료재단인 한일병원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구호의약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9일부터는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지원단이 ‘찾아가는 이동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