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감정원 권진봉 원장은 지난 14일 수원지점에서 감정평가 접수부터 감정평가서 작성에 이르는 일련의 절차를 직접 수행하는 ‘CEO 현장체험-일일 감정역’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체험은 권 원장의 지시로 사전 시나리오 없이 지난 금요일에 의뢰된 물건 중 하나를 배정받아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진봉 원장은 "고객과 직원이 일선에서 겪는 어려움과 아쉬운 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는 감정평가는 이해관계인에게는 물론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직원들이 소명의식과 투철한 윤리관을 갖고 공정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정원은 앞으로도 보상수탁업무와 부동산조사업무 등에 대해서도 "CEO 현장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업무 전 분야에 대한 고객만족 실천과 업무프로세스 점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